🏠 [제주 동쪽 숙소 추천] 빛으로 채우는 공간 <의식주> Ι 프라이빗한 테라스와 노천탕 감성 숙소

Ι 제주 동쪽 감성 숙소 : <의식주> 기본 정보

제주 의식주

 
제주 동쪽인 구좌에 자리한 <의식주>는
비움에 집중한 공간을 빛으로 채우는
감성 가득한 제주 숙소예요.
 
타입과 구성이 조금씩 다른
3개의 독채 동으로 이뤄져 있구요.
네이버와 카카오톡으로 객실 예약이 가능합니다.
 
모든 객실은 최대 2인 기준이에요.
조용히 머물다 가기 좋은 제주 숙소입니다.
 

제주 의식주

 
의식주와 낮과 밤의 모습이에요.
저는 의식주 02를 예약했고,
사진은 02 숙소 대문입니다.
02 양 옆으로 01과 03 독채가 있어요.
 
의식주 02 가격은 1박 21만 원입니다.
저는 1박만 묵었는데,
연박할 분들은 카카오톡(의식주)으로 예약하면
2박에 2만 원, 3박에 4만 원, 4박에 6만 원까지
할인 받으실 수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의식주는 노천 자쿠지를 사용할 경우
사용료를 추가로 내야 하는 게 아쉬운 점이에요.
자쿠지 사용료는 1회 2만 원이나 합니다.
노천탕 사용하실 분들은
예약할 때 미리 자쿠지 추가 선택을 해야 해요.
 
 

Ι 제주 동쪽 감성 숙소 : 의식주 02 룸 후기, 숙소 내 구비물품

제주 의식주

 
의식주 02 룸으로 들어오자마자
너무 예뻐서 소리 질렀잖아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아이보리톤에
가구와 침구, 은은한 조명 등 쉼의 테마를 두고
분위기를 세심하게 맞춘 느낌이 드는 숙소입니다.
 
리넨으로 된 샤워가운도 2개 걸려 있어요.
 

제주 의식주

 
짧은 복도를 지나 벽을 꺾으면
왼쪽에 퀸사이즈 침대가 1개 있구요.
 
침대 앞으로는 통창이 있는데,
세심하게 발 쪽에 리넨 커튼이 있어서
어렴풋이 가려져서 좋아요.
 
침구도 리넨이라
피부에 닿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제주 의식주

 
침대 앞쪽으로는 좌식 테이블과
제네바 블루투스 스피커가 놓인 선반이 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는 홈바 테이블 위에 있는
패드와 연결돼 있어서 자동으로 노래가 나오는데,
개인 핸드폰을 연결해도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어두운 우드인데,
이 차분한 공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2차로 야식을 야무지게 먹었어요 ㅎㅎ
 

제주 의식주

 
오른편에는 주방 겸 식탁, 화장실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 것 같아요.
 
취사는 안 되지만 취식이 가능한 곳이라
접시들과 컵이 구비돼 있고, 전기포트도 있어요.
싱크대와 음식물 쓰레기통도 따로 있고,
싱크대 아래는 간단하게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통과 전자렌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리 커피머신과 캡슐이 2개 준비돼 있고요.
시리얼과 냉장고에는 요거트도 있어서
오전에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아요.
이 세심한 서비스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냉장고엔 생수도 준비돼 있습니다.
 

제주 의식주

 
주방의 홈바 뒤편엔 미닫이 문이 있는데,
문을 열면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욕실에는 록시땅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준비돼 있고, 핸드워시는 이솝이에요.
기본 타월도 베스타월도 있구요.
정말 좋은 건.. 다이슨 드라이기입니다♥
욕실 용품들이 진짜 마음에 쏙 드실 거예요.
 

제주 의식주

 
저녁으로 미영이네 고등어회 포장해 와서
이또한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홈바 테이블 양쪽에 스툴 의자가 있어서
마주 앉아서 식사하기 좋아요.
 

 
 

Ι 제주 동쪽 감성 숙소 : 의식주 02 아침 풍경, 노천탕 후기

제주 의식주

 
의식주의 아침 풍경입니다.
해가 드니 더 예뻐요.
 
아침에 눈이 좀 일찍 떠져서 챙겨온 커피를 내려 먹고,
숙소에서 준비해준 일리커피도 당근 마셨어요.
 
딱히 개인 핸드폰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아이패드의 선곡이 좋아서
음악 틀어놓고 여유 즐겼습니당.
 
의식주에서 2박 정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평화로운 바깥 정원 바라보고 있으니까
머리가 비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제주 의식주

 
저는 자쿠지 신청해 놓고
어제 밤에 야무지게 먹느라 이용을 못해서
오전에 부지런히 이용했는데요.
자쿠지는 온수풀입니다!
 
좋긴 한데 아무래도 여름이고 야외다 보니
벌레들이 자꾸 날아서 물에 다이빙하더라고요..
저는 벌레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신경 쓰여서 라면이랑 시리얼 요거트만 먹고
얼른 일어났습니다 ㅎ
 
자쿠지는 물장구를 할 정도는 안 되고,
사진 찍기 좋은 정도인 것 같아요.
특히 쌀쌀해지는 계절에
몸 담그고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인증샷☆
의식주 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있는 전신 거울이에요.
 
나가기 전에 외모췤 할 수 있는
큰 거울이 있어서 좋아요 :)
 

 
사람들이 먹을 걸 많이 줬는지
저희가 체크인 하니까 찾아온 고양이에요.
사람 손길을 많이 탔는지 만져도 피하지도 않고
애교도 부리는 냥이더라구요.
 
양념된 음식은 줄 수 없어서
고등어회 줬더니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제주 의식주

 
고양이까지 3장의 사진은 필름카메라로 찍었어요.
기종은 코닥 펀세이버(FunSaver) 39인데요.
빈티지한 여름 색감으로 잘 나와요.
 
대신 일회용 필름카메라는 밝은 데서,
특히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찍어야 하는 거 아시죠?
볕이 있어야 예쁜 색감으로 나오더라구요 :)
 
제주 의식주는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으면
며칠씩이고 묵고 싶은 곳이에요.
자쿠지 사용료는 따로 안 받았음 좋겠네요 ^^..
 
숙소에서 잠만 주무실 분들보다는
고요하게 숙소에 머물며 쉴 분들에게
더 추천하는 곳입니다!
 
 

Ι <의식주> 총평 : 재방문의사 上

구좌 시골마을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게 머물기 좋은 <의식주>였습니다.

제주의 소박한 자연과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인테리어와 침구류, 우드 가구들
그리고 통창 밖의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마음에 쉼을 주는 곳이에요.

노천탕까지 이용하려면 사악한 가격이라
약간 눈물이 나긴 하지만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하루 이틀쯤 묵어 보시면
아주 만족할 <의식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