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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양양 여행코스 1박2일] 개별수영장 독채 글램핑 <베토벤 마을> Ι 물고기 방생처 <휴휴암> Ι 바다를 굽어보는 절 <낙산사>

by mkyungs2 2025. 4. 9.
ㅡ 목차 ㅡ
01 홍천 독채 글램핑 <베토벤 마을>
02 쉬고 또 쉬는, 귀여운 절 <휴휴암>
03 바다를 굽어보는 천년고찰 <낙산사>
04 걷기 좋은 속초
<설악산소공원>, <신흥사>


 

Ι 홍천 양양 여행코스 1박2일 : 홍천 가족 독채 글램핑 <베토벤 마을>

베토벤 마을 외경

 
산 속에 위치한 조용한 글램핑장인
<베토벤 마을>각 독채마다 개별 수영장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나 연인, 친구와
이용하기 좋은 풀글램핑 시설이에요.
 
제가 갔을 땐 상호명이 블루포레스트였는데,
1년새 베토벤 마을로 바뀌었더라구요.
전 캠핑을 좋아하는데,
아직 장비까지 갖출 용기(?)는 없어서
풀로 다 구비된 글램핑장을 주로 다니고 있어요 :)
 
연인, 친구도 좋지만
여긴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이 오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인 것 같아
홍천 가족 글램핑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남성 4인 예약 금지예요 ㅋㅋ
아무래도 소음 때문에
가족들과 연인 정도 단위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조용히 이용하기 좋을 것 같네요.
 

베토벤 마을 매점

 
베토벤 마을 입구에 위치한 매점입니다.
여기서 체크인 하신 후, 입실하시면 돼요.
베토벤 마을 글램핑장은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입니다.
혹시 20시 이후 입실한다면 사전 연락 필요해요.
 
매점에서는 양념류, 스낵류, 라면 종류, 햇반,
일회용품, 음료수, 맥주 등 간단한 상품들
판매하고 있어서 급할 때 이용하기 좋아요.
 
베토벤 마을 주차장은 입구 쪽에
널찍하게 마련돼 있어 편하게 이용하심 돼요.
그리고 웨건을 빌릴 수 있어
차량과 글램핑장을 여러 번 오갈 필요 없이
한 번에 싣고 이동해도 되어서 좋아요.
 

베토벤 마을 글램핑

 
각 텐트마다 완전히 프라이빗한 독채로 분리되어 있어요.
텐트만 덜렁 있는 게 아닌 마당도 따로 있고,
개별 수영장과 바베큐존까지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각 동마다 정문처럼
개별 문이 있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내부 공간이 넓어서 4인 가족 단위로도 넉넉하게
이용하기 좋은 곳입니다.
 

베토벤 마을 독채 개별수영장

 
독채마다 마련돼 있는 개별수영장입니다.
수심은 0.7m 정도로 얕은 수영장이라
아이들도 위험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개별수영장은 사계절 운영하고 있어
겨울에는 온수풀이 가능한데,
사전 예약이 필수고 10만 원 추가 금액이 있어요.
 
수영장 사방에 문과 천장으로 막혀 있어
벌레도 덜 들어오고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슬리퍼가 따로 준비돼 있습니다.
 
공용인 야외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수영장 길이는 20m, 수심은 0.7~1m예요.
7월과 8월에만 운영하며,
이용 가능 시간은 9:00-20:00입니다.
수영복과 수모를 착용해야 하고,
10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예요.
 

베토벤 마을 글램핑 내부

 
글램핑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과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침실과 화장실이 있는 공간이
중문으로 한 번 더 분리가 되어 있어요.
 
이 점도 좋더라구요.
이중으로 문이 있으니까 잘 때 방음도 좀 더 잘 되고,
침실로 음식 냄새도 잘 안 들어가구요.
 
주방에는 싱크대, 인덕션,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각종 조리도구들이 구비돼 있습니다.
 

베토벤 마을 글램핑 침실

 
퀸사이즈 침대 1개가 있는데,
인원 추가 결제하면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한 방이라
침구류 하나 더 마련돼 있어요.
인원 추가 시 3세 이상부터 1명당 3만 원입니다.
 
TV, 화장대, 소파, 냉난방기, 옷장, 온돌,
헤어드라이기가 구비돼 있고,
화장실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미니 어메니티로 준비돼 있어요.
 
침실 공간이 넓어서 짐 풀어 놓기도 좋고
둘이서 방문한다면 매우 여유롭게 쓸 수 있어요.
 

베토벤마을 개별바베큐

 
저희는 마트에서 장을 다 봐 와서
매점에서 특별히 산 건 없었구요.
벌집삼겹살과 양갈비, 소세지와 관자까지
야무지게 구워 먹었답니다.
 
바베큐 숯불은 2만 원을 추가 지불해야 하는데요.
숯, 번개탄, 철망, 가스, 토치, 장갑이 제공됩니다.
 
불멍 세트도 따로 판매하는데요.
금액은 25,000원으로,
화로대, 장작, 장갑, 가스, 토치, 집게를 제공해요.
바베큐와 불멍 세트로 구매하면 45,000원입니다.
 

야외바베큐존

 
테이블도 널찍해서 물건 이것저것 다 올려 놓아도
자리가 아주 넉넉하고요.
4인까지 편안하게 사용 가능할 것 같아요.
 
매너타임은 밤 12시라,
이후에는 취침 소등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침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고 떠났어요 ㅎㅎ
하루 동안 너무 잘 쉬었어요.
 
소규모 단위로 이용하는 곳이라 조용하고
산속에 위치해 있어 공기도 좋고
자연 가득 충전하고 왔습니다 :)

 
 

Ι 홍천 양양 여행코스 1박2일 : 쉬고 또 쉬는 절 <휴휴암>

휴휴암

 
그냥 집에 가긴 아쉬우니 양양으로 왔어요.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절을 찾는 걸 좋아하는데요 :)
여긴 양양 바닷가에 자리한 절,
이름도 귀여운 <휴휴암>입니다.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1997년 창건한 암자로, 꽤 신식(?) 절이에요.
 

휴휴암

 
절의 규모가 작아 주차장도 협소한 편이에요.
평일엔 괜찮은데, 주말엔 미어 터질 것 같더라구요.
절 주차장이 꽉 차면 대로변에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견동반은 금지예요.
 

휴휴암 관음법종 / 지혜관세음보살

 
주차장에서 내려오면
묘적전 법당과 지혜관세음보살상이 맞이하는데요.
지혜관세음보살상은 푸른 동해를 끼고
바닷가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경치가 빼어나요.
 
왼쪽 사진은 관음법종인데요.
간절한 마음으로 세 번 종을 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종인 것 같아요 :)
 

휴휴암

 
묘적전 법당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바닷가 해변이 나오는데요.
여기 아래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은
'연화대'라는 너른 바위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휴휴암 연화대

 
바닷가의 연화대 쪽으로 내려오면
황어 떼와 숭어 떼를 만날 수 있고
물고기 방생 체험을 할 수도 있어요.
 
고기 밥을 구매해 바위 쪽으로 뿌리면
다리 밑에서 떼를 지어 몰려나오는 것이 장관이라
사람들이 많이들 구경하고 있어요.
고기 밥은 무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00원입니다.
 
연화대는 생명을 살려 공덕을 쌓는 방생처로 유명해
많은 신자들이 찾고 있는데요.
개인 물고기는 당연히 안 되구요 ㅎㅎ
여기서 임연수와 우럭을 구매해 방생할 수 있어요.
임연수 1마리에 10,000원,
우럭은 2마리에 10,000원입니다.
 

휴휴암

 
절과 함께 해변이 맞닿아 있는 게 신기해요.
이름처럼 이색적인 절인 것 같습니다 :)
 

휴휴암

 
갈매기 떼들이 바위에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멍 때리며 쉬고 있는 것도 진풍경이에요.
다른 곳처럼 관광객들한테 먹을 걸 달라 하거나
바쁘게 날아다니지 않고 꼭 비둘기처럼 모여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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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방생 체험도 가능하고 고기 밥도 줄 수 있어
아이랑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여유 있게 1시간 정도면 다 둘러보는 절이라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양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드립니다.

 
 

Ι 홍천 양양 여행코스 1박2일 : 한국 3대 관음성지 <낙산사>

낙산사

 
<낙산사>는 양양 대표 명소이자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역사적 명승지예요.
 
바닷가에 위치한 절들을 특히 좋아하는데,
마침 휴휴암과 위치도 가까워
어쩌다 보니 1일 2사찰을 했답니다 ㅎㅎ
 
낙산사는 연중무휴
매일 6:00-17:30까지 운영하고 있구요.
문화재이기 때문에 애견동반은 불가능해요.
이동장과 개모차가 있어도 입장이 안 됩니다.
 
낙산사 주차장은 주차비가 있는데요.
승용차는 5,000원, 버스는 8,000원이에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낙산사 의상대

 
낙산사는 여러 번 중건과 복원을 거친 사찰로
여러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해안 절벽 위에 지은 정자인 "의상대"입니다.
 
동해안 일출 명소이기도 한데요.
정자 위에서 굽어보는 경치가 정말 멋진 곳이에요.
 

낙산사 의상대

 
의상대에서 보이는 홍련암입니다.
주변 바위 절벽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세계 같기도 해요.
 

낙산사 홍련암

 
바다를 굽어보는 암자인 "홍련암"
낙산사의 모태이기도 한 곳인데요.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푸른 새를 만났다고 해,
홍련암의 기와 지붕이 푸른색인 것 같네요.
 
법당 가운데 조그맣게 마루를 뚫어 놓아
그곳으로 보이는 출렁이는 바다가 인상적인 곳인데요.
스님이 기도를 하고 계셔서
암자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 쪽에서 바라본 의상대입니다.
절벽 위 곧게 솓은 소나무와 자그마한 정자,
그리고 빨간 등대의 풍경이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일한 풍경인 것 같아요.
 

낙산사

 
절을 쭉 둘러보며 다시 입구로 돌아갔어요.
 
낙산사에는 16m 높이의 해수관음상도 유명하니까
꼭 한 번 보고 오세요.
의상대와는 반대편 쪽에 있습니다.
 

낙산사

 
입구 쪽 카페에서 귀여운 절 고양이도 만나구요.
낙산사 내부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어
여기에 앉아서 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르니까
여유 있으신 분들은 카페도 이용해 보세요 :)
 
천천히 걸으며 둘러 본다면
2시간 정도는 넘게 소요되는 절입니다.
시간 여유 갖고 편안하게 자연을 느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휴휴암과 낙산사 들렀다가
속초 순대 골목으로 유명한
<단천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었는데요.
맛이 별로였어서 소개해 드리진 않을게요 ㅎㅎ

 
 

Ι 홍천 양양 여행코스 1박2일 : 걷기 좋은 속초 <설악산소공원>과 <신흥사>

설악산소공원

 
양양과 가까운 속초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설악산소공원>이에요.
 
소공원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은
주차비가 6,0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에요.
16인승 이상 승합차는 9,000원이며
12시간 이상 주차는 10,000원입니다.
 

설악산소공원 반달곰 동상

 
설악산 국립공원의 상징적인 동물
반달가슴곰 동상이죠.
등산객들이나 관광객들도 시작을 기념하며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예요.
 

설악산국립공원 안내도

 
등산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소공원에서 신흥사까지만 가볍게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가려 합니다.
바로 서울 가기 아쉬워서 잠시 들린 곳이에요 :)
 

설악산 케이블카

 
단풍 시즌이 되면 케이블카의 인기가 높아지는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설악산 케이블카 가격은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9:30-17:00까지 운영해요.
 
날씨에 따라 운휴가 꽤 있으니까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설악산소공원

 
소공원에서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저기까지 올라가기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 가네요 ㅎㅎㅎ
 
설악산 등반 살면서 버킷리스트로
한 번쯤 하고는 싶은데 엄두가 안 나요..
 

청동불상

 
신흥사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높이 14.6m의 거대한 "청동불상"입니다.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0년 동안 만든 불상인데요.
통일의 염원이 깃든 불상으로,
많은 이들이 불상 앞에서 기리고 가시더라구요.
 

신흥사

 
금강교를 지나면 <신흥사>인데요.
세 스님이 똑같은 꿈을 꾸고 1644년 창건한 절로,
신의 계시를 받아 세웠다 하여 신흥사라 이름 지었어요.
 
설악산의 기를 받고 있는 영험한 절이자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드는 절입니다.
 

신흥사

 
신흥사 주위를 따라 흐르는 계곡도 아름다워요.
 
설악산의 풍경은 사계절 언제 와도 절경이고,
특유의 기운이 있어서
올 때마다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은 곳이에요.
 
속초나 양양 여행 오셨다면, 설악산 케이블카도 타고
슬슬 산책하기에도 넘 좋은 곳입니다 :)

지금까지 홍천 양양 여행코스 1박2일
공유해 드렸어요.
4월과 5월은 캠핑이나 글램핑하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정말 좋은 계절인데요.

강원도 봄 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여유롭게 자연을 가득 담는
여행코스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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